반응형

부제: 모든 도구를 MCP로 감싸지 않고, 내부 전용은 그냥 함수로 둔 기준
에이전트에 도구를 붙인다.
요즘 표준 중 하나가 MCP(Model Context Protocol)다.
도구를 프로토콜로 감싸면 여러 클라이언트(예: 데스크톱 앱·에디터)에서 재사용할 수 있다.
다 감싸면 표준적일까
처음엔 "이왕이면 다 MCP로 감싸면 표준적이고 깔끔하겠지" 싶었다.
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.
MCP가 주는 가치는 두 가지다.
하나는 이식성 — 같은 도구를 여러 클라이언트에서 재사용한다.
다른 하나는 재사용성 — 남이 만든 도구를 그대로 가져다 쓴다.
문제는, 우리 서비스만 쓰는 내부 전용 도구엔 이 두 가치가 아예 안 붙는다는 거다.
다른 클라이언트에서 쓸 일도 없고, 남이 가져다 쓸 일도 없다.
그런 도구를 MCP로 감싸면, 프로토콜을 얹는 수고만 늘고 얻는 게 없다.
이식성·재사용성이 필요한 경계에서만
그래서 기준을 하나로 정했다.
"이식성이나 재사용성이 실제로 필요한가."
- 우리만 쓰는 내부 전용 도구는 그냥 내부 함수로 둔다. 프로토콜로 감싸지 않는다.
- 여러 곳에서 재사용해야 하거나, 이미 잘 만들어진 외부 도구(성숙한 MCP)가 있으면 그걸 채택한다.
MCP가 나쁜 게 아니라, 그 값어치가 필요 없는 곳에까지 두르지 않은 것이다.
정리
- 새 표준(MCP)이 있다고 모든 도구를 감쌀 필요는 없다
- MCP의 가치는 이식성(여러 클라이언트 재사용) + 재사용성(남의 도구 활용)
- 내부 전용 도구엔 그 두 가치가 안 붙어, 감싸면 오버헤드만 늘고 얻는 게 없다
- 내부 전용은 내부 함수로, 이식성·재사용성이 필요하거나 성숙한 외부 MCP가 있을 때만 프로토콜 채택
표준을 도입할 땐 "그 표준이 주는 값어치가 여기서 필요한가"를 먼저 묻는다.
내부 전용은 단순하게 두고, 공유·재사용이 필요한 경계에서만 프로토콜로 감싼다.
반응형
'AI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[LLM] 대화 요약 대신 정보 추출 화자 귀속 편향 방지 (0) | 2026.07.23 |
|---|---|
| [LLM] 프롬프트 캐시 깨는 시계 현재시각 도구로 분리 (1) | 2026.07.22 |
| [메모리] 챗봇 사용자 기억 Identity Episodic 4계층 (1) | 2026.07.21 |
| [에이전트] 같은 말 반복, 프롬프트 대신 그래프 제어로 끝낸 턴 (0) | 2026.07.21 |
| [에이전트] 학계 1순위 중요도 점수를 버린 이유, LLM 1~10점은 변별력이 없다 (0) | 2026.07.15 |